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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과전담간호사의 조용한 복습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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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12 15

이 환자에게 반코마이신을 왜 경구로 안 줬나요? C. difficile에 경구 Vancomycin 써야 하는 이유

1️⃣ 작용기전 (Mechanism of Action)반코마이신은 세균의 세포벽 합성을 억제하는 항생제입니다.D-Ala-D-Ala 말단에 결합하여 peptidoglycan 형성을 차단 → 세균 사멸그람양성균 전용 항생제로, 그람음성균에 효과 없음시간-의존적(time-dependent) 살균제→ 혈중 농도가 높다고 효과가 세지는 것이 아니라, 일정 농도 이상을 오랫동안 유지해야 효과가 있음2️⃣ "시간 의존적"이라는 말은 '천천히 주입하라'는 뜻일까?절대 아니다.개념설명반코마이신과의 관계시간 의존성혈중 농도가 MIC 이상으로 오랜 시간 유지될수록 효과 좋음✅ 치료 효과 관련천천히 주입빠르게 주입하면 Red Man Syndrome 유발✅ 부작용 예방정리: "천천히 주입해야 효과가 좋은 게 아니라", 부작용(..

임상간호 2025.04.12

MRAB에 Tigecycline요? 폐렴이면 쓰지 마세요 - MRAB 감염에서 Tigecycline이 효과 없는 이유

✅ 1. Tigecycline은 MRAB에 in vitro 감수성은 있음Tigecycline은 glycylcycline 계열 항생제광범위 작용: MRSA, VRE, ESBL, Acinetobacter 등에도 감수성 있음→ 그래서 배양 감수성 검사 결과에는 종종 “S (sensitive)”로 표기됨❗ 그런데도 MRAB 폐렴에서 쓰지 말라고 하는 이유는?🔬 2. 폐렴에서 효과가 떨어지는 가장 큰 이유: 낮은 혈중 농도▶ Tigecycline의 약동학적 특징 (PK/PD)항목특성Vd (분포용적)매우 큼 (~7–10 L/kg) → 조직 침투 우수혈중 농도(Cmax)낮음 → 균혈증, 폐렴 등에는 불리폐포 내 농도농축되긴 하나, 기질 내 MIC을 넘기지 못하는 경우 많음🧠 즉, 폐렴의 기질 안에서 실제로 균을 ..

임상간호 2025.04.12

MRSA 콧속에서 나왔다고요? 무피로신 바르세요

✅ 왜 nasal MRSA를 제거해야 하나요?비강(nasal cavity)은 MRSA의 주요 보균 부위입니다.MRSA 보균자는 이후 자기 몸에서 자가 감염되거나,다른 환자에게 전파할 위험이 높습니다.🔬 MRSA nasal carrier 상태에서 생길 수 있는 문제영향설명자가 감염 위험↑수술 부위 감염(SSI), 균혈증, 폐렴 등 유발 가능병원 내 전파의료진 접촉, 흡인, 기침 등을 통해 다른 환자에게 감염 확산면역저하자에서 중증 진행단순 보균에서 폐렴, 패혈증으로 악화 가능성 ↑💊 그래서 무피로신(Mupirocin)을 왜 쓰나요?▶ Mupirocin 2% 연고 (상품명 예: Bactroban)MRSA에 강력한 국소 항균 효과비강 내에 직접 적용하여 MRSA 보균 상태 제거 가능🧪 기전Mupiroci..

임상간호 2025.04.12

환자 stable할 때만 Tigecycline 쓰라고요? 이유가 있습니다

✅ 결론부터 말하면:환자가 hemodynamically stable하고,감염이 복잡하지 않으며, 신속하게 적절한 약재 감수성 확인이 가능할 경우에는 단독요법 가능.하지만…중증 패혈증, 쇼크, 면역저하, 복합 감염 등에서는Tigecycline 단독요법은 권장되지 않습니다.🔬 왜 그런가? (기전 및 약동학적 이유)1. Tigecycline의 PK/PD 특성혈중 농도가 낮고, 조직 침투력은 우수하지만혈중 농도가 필요한 감염(예: 균혈증, 패혈증)에는 불리→ 그래서 bacteremia나 septic shock에 단독요법 부적합2. FDA 경고(black box warning)2010년 FDA에서 "Tigecycline 단독요법 사용 시 사망률 증가" 경고이유: 균혈증 및 중증 감염에서 효과 부족 및 대체 항생..

임상간호 2025.04.12

외상환자에게 안티트롬빈 쓴다고요?” DIC를 막기 위한 마지막 브레이크, Antithrombin III 완전 정리

🔍 Antithrombin III란?**Antithrombin III(AT III)**는 간에서 생성되는 천연 항응고 단백질로,주요 기능은 과도한 혈액응고를 억제하는 것입니다.🧪 작용 기전AT-III는 다음 응고 인자들을 직접 억제합니다:Thrombin (IIa)Factor XaFactor IXa, XIa, XIIa 등 serine protease 계열특히 Thrombin 억제 효과가 매우 강력하며,Heparin의 항응고 효과도 AT-III가 있어야 발휘됩니다.💊 Heparin과 AT-III의 관계Heparin은 AT-III에 붙어 그 활성을 1000배 이상 증폭시킴AT-III가 결핍되어 있으면 → Heparin을 써도 효과가 거의 없음🩻 외상 환자에서 왜 AT-III가 중요한가?🚨 외상 상황의..

임상간호 2025.04.12

수술 전 ACEI 끊었냐고요? 안 끊었으면 혈압 ‘쭉’ 떨어집니다

🧠 수술 전 항고혈압제, 다 계속 써도 되는 건 아닙니다수술 전 환자에서 기존 복용 중인 심혈관계 약물들을 어떻게 관리하느냐는마취 중 저혈압, 수술 중 심혈관 사건, 출혈 위험 등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그중 특히 **ACEI(ACE 억제제), ARB(안지오텐신 수용체 차단제)**는마취 유도 직후 심한 저혈압의 주범으로 알려져 있으며,많은 권고에서는 수술 당일 아침 복용을 중단하도록 안내하고 있습니다.✅ 수술 전 유지해도 되는 약물1. CCB (칼슘채널차단제)예: Amlodipine, Nifedipine, Diltiazem 등말초혈관 확장 작용이 있지만, 혈압이 비교적 안정적수술 중 심한 저혈압 유발 적음, 반감기도 길어 rebound 적음→ 중단 필요 없음2. 베타차단제 (β-blockers)예: Bi..

임상간호 2025.04.12

정맥이 안 찌그러진다고? 그건 DVT다

🧠 DVT 진단, 왜 초음파로 하나요?DVT(Deep Vein Thrombosis, 심부정맥혈전증)는 빠르게 진단하고 치료하지 않으면 폐색전증(PE) 등으로 이어질 수 있는 잠재적 치명 질환입니다.과거에는 **조영제 정맥조영술(contrast venography)**이 표준이었지만,현재는 **비침습적이면서 민감도 높은 ‘압박 초음파(compression ultrasound)’**가 1차 진단법입니다.🩺 초음파로 DVT를 진단하는 두 가지 핵심 방법① 압박(compression) 평가**리니어 프로브(Linear probe)**를 정맥 위에 대고 수직으로 눌러 정맥이 찌그러지는지 관찰합니다.정상 정맥: 완전히 찌그러짐DVT 의심 정맥: 찌그러지지 않음 → 내부에 혈전이 있어 눌리지 않음✅ “정맥은 눌리..

임상간호 2025.04.12

“ileus인데 Tridol 처방됐다고요…? 이건 진짜 위험해요”

며칠 전이었어요.복부 팽만으로 올라온 환자였는데, 의사 오더창에 Tridol 정맥주사 처방이 떠 있더라고요.“어..? 이 환자 ileus인데 Tridol 맞아도 되나?” 순간 멈칫했죠.바로 전공의한테 전화해서 말했어요.“선생님, 이 환자 Ileus인데 Tridol 쓰면 장운동 억제돼서 더 악화될 수 있어요.”그 말 듣고 바로 처방 수정됐고,그날 이후로도 Ileus 환자 진통제는 꼭 확인하게 되는 버릇이 생겼어요.💥 왜 Ileus에서 진통제가 문제가 되나요?장폐색 상황에선 장운동도 줄고, 장내 압력도 올라가고,이게 오래가면 장벽이 허혈에 빠지고, 심하면 천공까지 가버려요.그런데 이런 상황에서잘못된 진통제 하나가 이 흐름을 확 확 밀어버릴 수 있다는 거,많은 간호사들이 실무에서 겪고 알게 됩니다.1️⃣ T..

임상간호 2025.04.12

외상환자 CRRT, 왜 후탄만 쓰는 걸까?

“CRRT 항응고제요? 외상환자면 후탄이 정답이에요”– 중환자실 간호사가 경험으로 설명하는 헤파린 vs 후탄CRRT 돌리다 보면 꼭 한 번쯤 마주치는 질문이에요.“이번 환자는 항응고제 뭘로 쓰나요?”“헤파린이요? 아니면 후탄?”솔직히 말해서, 예전엔 저도 그냥 의사 오더대로 보고 ‘그렇구나~’ 하고 넘겼는데,몇 번 경험해보니까 ‘왜 후탄을 쓰는지’, ‘헤파린은 언제 조심해야 하는지’ 딱 감이 오더라고요.1. CRRT에서 왜 항응고제를 꼭 써야 하나요?CRRT는 혈액이 필터를 통과하면서 응고되기 정말 쉬워요.회로 막히면 치료 중단되고, 다시 도관 잡고, 감염 위험도 올라가고… 진짜 골치 아픕니다.그래서 회로 막힘 방지를 위해 항응고제는 필수예요.2. 그럼 항응고제 종류는 뭐가 있냐고요?실제로 제가 가장 자..

임상간호 2025.04.12

MAP 낮다고 무조건 수액 넣지 마세요!, 중환자실 간호사를 위한 PLR 테스트 실무 완전정리 , 다리만 들어봐도 수액 줄지 말지 알 수 있다?!

“수액 줘야 할지 애매할 땐, 다리부터 들어봐요”– 중환자실 간호사의 PLR(수동 다리 올리기 검사) 실무 노트중환자실에서 가장 흔하게 마주하는 상황 중 하나,바로 혈압이 낮고, 승압제 올라간 환자예요.근데 이런 환자한테 무턱대고 수액 주면 안 되는 거, 다들 아시죠?폐부종, 심부전, 부종… 조절 못 하면 바로 문제 생깁니다.그래서 저희는 그 전에 한 가지 확인을 해요.바로 PLR test – Passive Leg Raise, 수동 다리 올리기 검사예요.PLR, 왜 하냐고요?간단해요.“이 환자한테 수액을 주면, 진짜 혈압이 반응할까?”이걸 미리 확인하는 방법이에요.PLR은 다리를 들어서 혈액을 심장 쪽으로 몰아주는 동작이에요.순환혈액량(preload)이 잠깐 늘어난 거라 보면 되죠.여기에 심장이 반응해서..

임상간호 2025.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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