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먼저, 비예기항체란?
- **ABO 혈액형 외의 혈액형 항원(= Rh, Kidd, Duffy, Kell 등)**에 대해
- 이전에 면역이 생겨서 형성된 항체
- 임신, 수혈, 장기이식 등을 통해 노출된 외래 항원에 반응해서 생김
예를 들어, Rh D(-) 환자가 D(+) 혈액을 수혈받으면 → Anti-D 형성 가능
이런 항체가 바로 비예기항체입니다.
⚠️ 비예기항체가 양성이라는 것은?
의미설명
❗ 면역학적 충돌 위험 있음 |
수혈 시 해당 항원 보유 혈액과 만나면 용혈 발생 가능 |
❗ 응급 수혈 지연 가능성 |
교차적합혈(crossmatch) 시간이 길어짐 → 혈액 공급 지연 |
❗ 중증 용혈반응 가능성 |
발열, 황달, 빈혈, 급성 신손상, 쇼크, 심하면 사망 가능 |
🧬 예시: Anti-K 항체가 양성인 환자
- 환자에게 Kell 항원이 있는 적혈구를 수혈하면?
→ 강력한 용혈반응 발생
→ 다음번 수혈은 'Kell 음성 혈액'만 가능
🧠 그래서 비예기항체 양성이면 병원에서 왜 "난리"냐?
- 수혈할 수 있는 혈액의 범위가 좁아진다
- 흔하지 않은 항체일 경우, 일치하는 혈액을 찾기 어려움
- 응급 수혈이 불가능하거나 지연된다
- 교차시험을 정밀하게 다시 해야 하므로
- 긴급수술, 출혈 시 혈액 공급이 늦어질 수 있음
- 산모의 경우 태아용혈 가능성
- 특히 Anti-D, Anti-K 등은 태반 통과해 신생아 용혈성 질환 유발
🔬 비예기항체 검사는 언제 시행되나?
상황이유
수술 전 |
수혈 필요 가능성 대비 → 항체 존재 시 미리 혈액 준비 |
임신 전/중 |
태아에 영향 줄 항체 여부 확인 |
과거 수혈 이력 있음 |
항체 형성됐을 가능성 존재 |
정기 헌혈자 또는 수혈 반복 환자(투석 등) |
항체 다발 형성 위험 ↑ |
📚 참고 문헌
- UpToDate: “Overview of pretransfusion testing and blood typing”
- AABB Technical Manual (21st ed.)
- 대한수혈학회 수혈가이드라인
✍️ 한 줄 요약
“비예기항체 양성이면, 수혈은 ‘골라서’ 해야 하고,
응급 상황에선 그 몇 분이 생명을 좌우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