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투자 커뮤니티에서 “월배당 ETF” 하면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이름, YieldMax.
표면적으로는 20~60% 연 배당수익률, 매월 분배금 지급, TSLA·AMZN·ARK·QQQ 등의 테마 등 매력적인 요소가 가득하지만, 대부분의 투자자는 단지 ‘지금 배당률이 높다’는 이유만으로 접근합니다.하지만, 이 상품들은 설계 자체가 하나의 구조화된 파생 전략입니다. YieldMax는 단순 고배당 상품이 아니라, "현물 + 옵션" 구조를 가진 구조화 상품이라는 관점에서 분석되어야 합니다.
🧩 YieldMax를 이루는 네 가지 전략 조합: A/B/C/D 그룹 분해
A 그룹: 개별 종목 기반 구조화 전략
- 예: $TSLY (Tesla), $AMZY (Amazon), $NVDY (NVIDIA)
- 매우 높은 변동성 + 개별 종목 리스크
- 콜옵션 매도를 통해 얻는 프리미엄이 크지만, 상승 여력을 스스로 제한하는 구조
- 내부적으로는 주가 상승 억제에 베팅하는 전략이 포함됨
📌 전략적 해석: 시장 전체가 아닌 특정 종목의 변동성에 베팅한다.
보유자는 배당을 받되, 해당 종목이 “오르지 않기를” 바라는 포지션과 유사하다.
B 그룹: 테마 및 액티브 ETF 기반
- 예: $OARK (ARKK 기반), $AETY (AI 테마), $FATY (FATMANG 주식)
- 복수 종목을 포트폴리오로 구성해 변동성 분산
- 기초 ETF 또는 ETN을 추종하며 콜옵션 매도
📌 전략적 해석: 테마 또는 액티브 ETF를 "베이스자산"으로 활용한 구조화 전략.
액티브 ETF 자체의 리밸런싱과 YieldMax 콜옵션 전략이 겹쳐 작용하는 구조적 충돌 가능성이 존재함.
C 그룹: 지수 기반의 안정적 커버드콜
- 예: $SPYI (S&P500 기반), $QQQI (NASDAQ 기반)
- 전통적인 커버드콜 ETF와 유사, 하지만 옵션 운용 방식은 YieldMax 특유의 공격적 포지션 존재
- 보수적 투자자에게는 C 그룹이 그나마 리스크 조절이 가능
📌 전략적 해석: 분배금은 낮을 수 있으나, 상대적으로 구조의 예측 가능성이 높음.
커버드콜을 배우고 싶은 중급 투자자에게 옵션 전략 교재 수준의 상품으로 적합.
D 그룹: ROC 중심의 수익 설계 ETF
- 예: $YLDI (혼합형), $XIFY 등
- 구조상 다양한 자산 배분과 옵션 전략을 혼합
- **Return of Capital(ROC)**이 배당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경우도 많음
📌 전략적 해석: 분배금이 실질 수익이 아닌 원금 반환일 수 있음 → 세금 혜택 vs 원금 훼손 간 균형 필요
🔎 투자자로서 봐야 할 포인트 (남들과 차별화되는 관점)
- ‘배당률’이라는 수치에 현혹되지 마라
- 대부분의 분배금은 ROC 또는 미실현 손익 기반 → 실제 수익률 왜곡 가능성 존재
- 커버드콜 전략의 핵심은 '변동성'이다
- Volatility가 높을수록 옵션 프리미엄이 크지만, 하방 리스크도 증가함
- 기초자산과 옵션전략이 불일치할 수 있다
- 예: ARK 기반 ETF는 이미 고변동 자산인데, 옵션 전략까지 붙으면 중첩 리스크
- YieldMax ETF는 배당투자 상품이 아니라 구조화 상품이다
- 투자 목적이 '배당'이라면 ROC 구성 비중, 기초자산의 옵션 감도(Gamma, Theta 등)를 반드시 체크해야 함
✍ 마무리: ‘지금 돈 주는 ETF’가 아니라 ‘전략을 담은 구조물’로 봐라
YieldMax 시리즈는 단순히 **‘높은 배당률’**로만 접근하면 안 된다.
이 상품은, 주식을 가진 상태에서 무언가를 포기하고 대가를 받는 전략을 구조화해 상품으로 만든 것이다.
그 대가는 수익 제한이며, 그 대가로 얻는 것이 매월의 고정 배당과 프리미엄이다.
당신이 전문 투자자라면, 이 상품을 현금흐름 생성형 파생전략 ETF로 바라보자.
그 시점에서 YieldMax는 남들이 말하는 ‘배당 ETF’와는 전혀 다른 차원의 게임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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